주방과 거실 사이에 유리문이 있어
바란스를 위에 걸까 아님 쉬폰 커튼을 걸까
고심하다가 황토가를 알게 되어 이것저것 구경하다
대나무 미니 홑이불을 보고 이걸 걸면 어떨까 싶어
주문하여 오늘 제품을 받았다
위에 걸 커튼봉이나 레일은 귀찮아서 생략하고
그냥 옷핀으로 벽지 위에 천을 고정시켜
홑이불을 대충 걸어 보았더니
심플한 미니 가림막으로 안성맞춤이다
가운데 꽃자수가 밋밋하지 않게 포인트가 되어 주니
더 멋스럽다
옆은 머리집게핀으로 살짝 찝어주니 그럴싸하다
뽀얀 옥양목색인 줄 알았다가 받아 보니 미색이 도는 광목색이라
좀 그랬는데 걸어 놓고 자꾸 보니
은은한 무게감이 오히려 하얀색 보다 낫다는 느낌이 들고 좋다
주방문에 비치던 냉장고도 가려주고
방이 더 아늑하게 보이게 홑이불 하나가 마술을 부렸다
댓글목록
작성자 황토지기
작성일 2017-07-31
평점
블로그에서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두 여름 홑이불은 미니커튼으로 종종 사용하였답니다.ㅎㅎ
아래쪽 바구니와 함께 집안 전체 톤이랑 너무 사랑스러운 공간이 되었네요~
멋진 마술입니다.^^
사진구매후기 1.000포인트 적립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