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황토 튤립 차렴 이불(퀸)과 황토 튤립 패드(퀸)가 내겐 스트레스다.

눈총을 주다가 그래도 선물받은것이기에 또 꺼내어 덮어봤다..

작년에 두 번 덮었을까? 방에서 붉은 가루가 돌아다니길래 뭔가 했다

원인이 황토 이불에 있었다. 판매처의 말대로 서너번 빨면 괜찮아 진다고 하니 그렇게 했다.

더러워서 세탁 한것이 아니라 황토가루 제거차 물빨래를 했다.

세탁을 해도 여전히 가루가 나온다.

선물로 받은 것이라 찜찜하긴해도 올여름 다시 꺼내 덮어봤다.

여전했다. 주변 바닥에 황토가루가 얌전히 내려 앉아 있다.

다시 황토가루 없애기 세탁을 했다. 세탁기로 황토가루가 제대로 제거가 안되는것 같아,

욕조에 물받아 발로 밟으며 그 무거운 물젖은 퀸 사이즈를 들척거리다 화가 치밀어 올랐다.

건강에 얼마나 좋은 황토이불인지는 몰라도 황토가루와의 전쟁으로 허리에 무리가 가도록 뭐하고 있는것인지!

전화해서 환불요청했다.

안된다고 한다.

1년이 지났고 덮었다는 이유였다.

제대로된 이불이라면 1년이 지났는데도 황토가루가 끊임없이 나올수는 없다.

사실 나오는 것이 황토가루인지도 의심스럽지만 판매자의 말 그대로 믿더라도

좋은 제품이라면 황토가루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몸에는 좋은 황토이불인지는 몰라도 절대로 정신건강에는  '황토가'에서 파는 황토 튤립 차렵이불(퀸)이 내겐 애물단지 이불일 뿐이다. 오죽하면 환불요청을 했을까? 1년이 지난 상황에서 말이다.

잘못된 제품이라면 리콜을 강력히 원한다.